경주 불국사 설경

대구에는 눈이 오지 않아 강원도 눈구경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2011. 2.12. 대관령과 월정사 가는 편에 몸을 싣고 아침 일찍 출발하였는데

폭설로 교통통제내지는 도로 막힘으로 도저히 여행이 불가능하다하여

대구를 벗어나기 직전에 되돌아 왔습니다,

 

다시 돌아와 집에 들어앉아 있으니 몸이 근질근질하여 가까운 경주에 다녀왔습니다.

늦게 출발하여 불국사만 보고 보문단지는 지나오면서 구경만 하였습니다.

눈이 대부분 녹은 줄 알았는데 그래도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입구 공원에느 많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누군가 조심조심 지나갔습니다

 

벤치는 간밤에 온 손님을 모시고 있네요

 

불국사 입구입니다

 

연못에는 눈이 소복히 쌓여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나무위의 눈은 대부분 떨어졌습니다

 

담 넘어 석가탑의 첨탑이 보이네요

 

대웅전 앞 전경

 

지난번 왔을 때 보수 중이던 다보탑이 화려한 제모습을 보여줍니다

 

석가탑이 지는 해을 이고 있습니다

 

지붕위에서 눈이 녹아내립니다

 

개구장이 형제들

 

깨끗이 눈을 치운 뒤 대문을 닫아 놓은 정갈한 스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청운교, 백운교

 

불국사 사리매. 고사된 백매나무를 조각하였답니다

 

내려오니 어느듯 일몰이 내립니다

 

쌈밥집에 들렀다가 인근의 오릉과 첨성대를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릉이 조명에 비롭습니다.

 

첨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