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여행의 백미는 백도 해상관광이 아닐까 한다.
백도는 해안선 길이 3.7km로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약 28km 떨어져 있으며
망망한 바다 위에 점점이 뿌려진 39개의 크고 작은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무인 군도이다.
백도는 다시 상백도와 하백도로 나뉘는데
상백도 수리섬에 있는 무인 등대는 일제 강점기인 1938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백도의 중심 역할을 한다.
섬이름은 섬 전체의 봉우리가 백(百)개에서 하나가 모자라 ‘백도(白島)’라는 지명이 붙었다고도 하고,
멀리서 보면 섬 전체가 흰 빛을 띠고 있어 ‘백도’라 불리게 되었다고도 한다.
우리나라의 섬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백도는
1987년 문화재청이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존을 위해 국가 지정 문화재 명승 제7호로 지정되어
관광객이 들어갈 수 없다.
가장 높은 봉우리에 등대가 설치되어 있다.
아름다운 섬 백도는 바위섬으로 그냥 바위가 아니다.
삼라만성의 모든 형상들이 다 들어 있는 아름다운 바위들이다.
백도 관광을 마치니 일몰이 다가온다.
비록 높은 파도 때문에 한손은 봉을 잡고 한손은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좋은 날씨 덕분에 백도관광을 무시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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