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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트레킹

춘천 용화산

 

 

용화산은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과 하남면,

그리고 춘천시 사북면을 경계로 하는 산으로 높이 875m이다.

 

용화산은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거진 신록과 기암들이 어울어져 더욱 아름다운 산이다.

5.26. KJ산악회를 따라 이곳을 다녀왔다.

 

 

양통교에서 큰고개 방면으로 가는 길

 

 

양통교에서 가는 길은 비교적 넓은 비포장 신작로로

중간 쯤 있는 군부대 폭발물 처리장까지는 거의 평지이다.

이곳을 지나면 산길이 시작되는데

큰고개 직전까지는 큰 경사지가 없지만 돌밭길이 이어진다.

 

 

계곡에는 수정처럼 맑은 물이 흐른다.

 

 

큰고개 방면으로 가는데 하늘벽이 보인다.

 

 

큰고개 직전에 이리 가도 정상, 저리 가도 정상을 가리키는 작은 표지판이 나무에 붙어 있는데

나는 오른쪽으로 올라갔다.

아주 가파른 길인데 능선으로 올라서자 큰고개쪽에서 오는 길과 만난다.

여기서 좌측길로 한참 앞서 간 사람들을 만나는데 거리는 많이 단축되는 가 보다.

 

 

만장대 직전에 있는 바위

손바닥 같기도 하고.

 

 

휴,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거대한 바위 절벽이 보인다.

 

 

길은 자연 그대로인데 로프나 안전장치가 잘 되어 있다.

 

 

수십미터 만장대 수직 절벽 위를 걸어간다.

건너편 하늘별과 칼바위

 

 

가까이 당겨본다

 

 

만장대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소나무

 

 

암봉과 신록

 

 

가는 길을 막아서는 바위

일행분이 천사날개 같다고 한다.

 

 

정상 직전에 좌측으로 가면 정상 50M, 우측으로 가면 칼바위 표지가 땅에 놓여있다.

대부분 정상으로 바로 가는데 가는데 우측 칼바위로 갔다.

이곳에 가니 하늘벽 앞에 있는 칼바위(입석대)가 있다.

 

 

멀리서도 보이는 하늘벽 위의 소나무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수십년 모진 비바람에도 꿋꿋이 버티고 서 있다.

 

 

만장대 절벽도 보인다

그냥 지나쳤으면 이런 비경을 볼 수 없었다.

 

 

용화산 정상석

 

 

안부쪽으로 오다가 보이는 칼바위 능선

 

 

입석과 어깨를 겨루며 서 있는 나무들

 

 

득남바위, 어떤 지도에는 불알바위라고 한다.

내려가서 보니 왜 그렇게 부르는지 알 수 있었다.

 

 

조망

 

 

이산에는 표지판이 아주 인색하다.

고탄봉까지 가야하는데 30분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여기서 하산한다.

 

 

안부에 있는 산행안내지도

 

 

하산하면 휴양림가는 도로가 나온다.

이곳에서 하산지점 능선을 바라본다. 좌측 끝 바위 모양이?

 

 

비포장, 포장길이 반복되는 이 길을 걸어 양통교까지 간다.

 

 

시간을 거슬러 와서인가?

대구에는 3주전에 시든 아카시아가 이곳에는 한창이다.

 

 

양통교에서 용화산 전체 능선을 잡아본다.

 

 

오늘 산행시간은 정상까지 2시간 30분, 안부까지 1시간(점심시간 포함)

안부에서 양통교까지 하산완료 1시간 30분, 총 5시간 소요

 

 

대구에서 아침 7시 출발하여 밤 10시 도착

산행시간 5시간, 오가는 시간 약 10시간

교통이 좋아졌다 하지만 아직은 너무 먼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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