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진 시월 마지막 일요일에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를 다녀왔다.
매년 국화축제에 맞춰 가는 여행사 상품인데
2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였다.
청남대는 청주시 상당구에 있으며
1983년 12월에 완공되어 역대 대통령들이 휴가를 보내던 곳으로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2003. 4. 18 충청북도로 이양되고 일반에게 개방되었다.
(국화사진은 별도 게시)
본관의 후원 모습
수령이 상당한 모과나무
각 대툥령의 이름을 붙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2시간의 여유로는 모두 둘러 볼 수 없어
가장 경관이 좋다는 전두환대통령길만 둘러본다.
대청호가 시원하다
단풍이 조금 든 상태
산책길을 돌아가면 양어장이 나오고
주변에 기념관이 있다
양어장
메타쉐콰이어 숲
은행나무가 노란 가을색으로 변하고 있다
호반의 소나무
골프장 경관
호반의 억새가 빛나 망원으로 당겨 본다.
이 좋은 곳을 혼자만 즐기기에는 너무 아까워
많은 사람들이 즐기도록 개방했다는 그 분의 뜻이 대단하다.
청남대 관광을 마치고
두번째 여행지 대전 장태산 휴양림으로 간다.
장태산은 작년 여름엔가 갔었는데
이곳은 여름에 가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다.
메타쉐콰이어숲은 햇볕이 끝부분에만 남아 잇어 너무 어둡다.
장태산 휴양림의 명물 스카이웨이
메타쉐콰이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높이까지 오를 수 있다
강한 햇살이 부숴지는 메타쉐콰이어 잎
시월의 마지막 휴일인데 올해는 이런일 저런일로
단풍구경 한번 못하고 가을을 다 보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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