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갈대여행

2010년 11월 20일

순천만 갈대밭은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해안하구의 자연생태계가 원형에 가깝게 보전되어 있는 곳으로 지난 2003년 12월에 해양수산부로부터 습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곳입니다.

 

순천만은 조류와 갯벌 또한 흑두루미의 월동지로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갈대가 고밀도로 단일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갈대 군락은 새들의 서식환경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은신처와 먹이를 제공하고 자연정화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순천만의 구경거리는 무진교 주변의 갈대밭과 아름다운 S자 수로의 낙조가 구경거리인며 S자 수로의 일몰을 보기 위해서는 다리 품을 팔아야 합니다.

 

낙조를 보기 위해서는 용산전망대로 가야 하는데 주차장에서 약 2.7km의 거리에 있습니다. 즉,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무진교를 지나 갈대데크를 따라 앞에 보이는 산을 올리가야 합니다. 왕복 소요시간은 최소한 2시간은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S자 수로를 보려면 물 때를 잘 만나야 하는데 간조시기에 가야합니다.

 

무진교. 갈대밭으로 이어진 데크가 이 다리와 연결됩니다

 

갈대 데크를 지나 용산전망대로 가는 입구인데, 가파른 길을 올라가면 조금 빨리 갈 이라 생각했는데 차이가 없습니다. 명상의 길로 가면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용산전망대에서 본 S자 수로.

 

약간 다른 방향으로

 

순천만 연안 습지구역에는 갈대와 칠면초가 자라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개펄입니다

 

바다쪽에 조그맣게 보이는 솔섬입니다.

 

사람의 발이 닿지 않아 더 아름다운 곳입니다

 

무진교 주변의 갈대밭입니다

 

갈대꽃이 석양에 부숴집니다

 

너무 아름다운 대한민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