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전주 한문화국제협회 주관으로 11.2.~11.4. 열리는
'막걸리아리랑 김치쓰리랑' 축제에 초대받은 글 선생님을 따라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다음 날 새벽 조용한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보았습니다.
일행 중 한 분이 한옥마을이 처음이라 하여
1시간 코스로 가이드 겸 주요 포인트만 돌아봤습니다.
숙소가 풍남문 근처라 여기에서 출발합니다.
이곳 분들은 그냥 남문이라 부릅니다.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은 전주시 완산구 교동·풍남동 일대 약 7만6천여 평에
700여 채의 전통 한옥으로 이루어진 마을입니다
전동성당
천주교 신자의 순교지이기도 한 이 곳에 1889년 외국인 신부가 부지를 매입하여
1908년 V.L.프와넬(한자명 朴道行) 신부의 설계로 건물이 완공되었다고합니다.
건너 편에 태조 이성계 어진을 모신 경기전이 있습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었네요
아침에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개방하여 한바퀴 돌고 나왔습니다.
두 그루의 느티나무가 부부처럼, 친구처럼 사이좋게 의지하며 함께 늙어갑니다
어진을 모신 곳은 개방 시간이 아니라서 들어가지 못합니다
한옥과 서양식 건축물의 어울림
누구의 모습 같아서 한 컷
경기전 담벼락에 단풍과 가을꽃이 좋습니다
중국의 태극권을 하는 분들인가요?
조용한 거리
휴일 한낮에 왔을 때와는 전혀 다릅니다
이런 거리 풍경이 진짜 우리의 마을 풍경일텐데
상업화에 쩌른 거리 풍경이 좀 거시기합니다
예쁜 골목입니다
바빠도 요거는 보고 가야죠
어두운 부분을 너무 밝게 했나?
전통기와가 많은 쪽만 확대해 봅니다
사람이 없으니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네요
이쪽저쪽 골목을 잘 가꿨습니다
어느 가게 투명한 외벽 진열장이 시선을 끄네요
대박이 한복 빌려입은 것이라네요
성당을 담장밑에서 봅니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이렇게 도심에도 가을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