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상원사
오대산은 강원도 평창군에서 강릉시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으로
주봉인 비로봉,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이 원을 그리며 이어져 있다.
10월 10일 좋은 날씨에 산을 오르기는 좋았지만
많은 차량이 몰려 입구부터 혼잡하여
상원사에서 무려 2km나 떨어진 곳에서 걸어가야 했다.
상원사 입구 표지석
상원사는 5대 적멸보궁 중의 하나다. 적멸보궁이란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으로 불상을 따로 봉안하지 않고 불단만 설치해 둔다.
한국의 오대적멸보궁은 ①양산 통도사의 적멸보궁, ②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 상원사의 적멸보궁, ③ 강원도 인제의 설악산 봉정암의 적멸보궁, ④ 강원도 영월 사자산 법흥사의 적멸보궁, ⑤ 강원도 정선의 태백산 정암사의 적멸보궁을 말한다.
관대걸이 세조임금이 목욕을 하면서 옷을 걸어두었다는 관대
상원사 전경
상원사 고양이상. 세조임금이 법당으로 들어서려는 순간 고양이가 옷깃을 잡아당겨 이상한 낌새를 채고 법당을 뒤져 자객을 찾아 목숨을 구한 뒤 이에 대한 보답으로 고양이상을 새겼다는 일화가 있다
국보 36호 동종. 신라시대 성덩왕때 만든 종으로 비천상이 아름답게 새겨져 있다
상원사에서 사자암 가는 길에 아름다운 단풍이 지나가는 등산객을 쉬어가게 한다
단풍과 짙은 녹색의 주목이 어울어져 더욱 아름답다
길위에 가로질러 누워있는 나무. 젊은 부부가 열심히 포즈를 잡고 있다
중대 사자암
독특하게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사자암의 건물들
드디어 적멸보궁에 도착 했다. 상원사에서 가파른 오르막길을 약 1시간정도 가야한다. 적멸보궁 중 4번째, 남은 곳은 설악산 봉정암인데???
진신사리가 보존된 적멸보궁, 주변의 산세와 나무가 아름답다
비로봉 정상의 고사목
주변 고사목군
비로봉에서 조망한 북쪽방향. 멀리 보이는 곳이 설악산인가?
남쪽 조망
정상의 표지판. 정상 표지석 주변은 사진 찍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고, 교통정리하는 사람까지 등장했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