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트레킹

덕유산 눈꽃

최이랑 2014. 2. 16. 09:02

 

 

 

눈꽃 산행지로 유명한 덕유산

2010년 올랐던 상고대의 아름다움이 언제나 눈에 삼삼한데

작년 1월에는 혹독한 눈보라로 실패하고  

어제 오후 누군가가 올린 출사사진이 뽐뿌가 되어 

2.15.날씨를 보니 대박이란 예감으로 덕유산을 갔다.     

 

그러나 무주리조트에 도착하여

곤도라를 기다리는 내내 날씨가 너무 포근하다는 불길한 예감

곤도라의 고도가 점점 높아지자 예감은 현실로 된다.    

 

 

 

어제 뽐뿌한 사진가 왈 어젯밤에 바람으로 모두 떨어졌다한다.

 

파란 하늘에 하얀 상고대가 너무 쫗다

 

 

설천봉에서 향적봉 가는 길의 덕유산 마스코트 

 

덕유산의 사람꽃

설천봉까지 곤도라를 타고 약 15분, 

향적봉까지 약 30분정도 걸으면 갈 수 있으니 

한겨울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1614m의 고산을 이렇게 쉽게 오를 수 있는 방법은 아마 드물 것이다. 

 

멀리 지리산이 보인다  

 

지난번 갔을 때의 아름다운 상고대

이번에도 이런 모습을 기대했었는데 이런 경치는 찾아볼 수 없다.

 

 

 

 

눈 온지가 얼마되지 않아 눈이 조금은 달려 있다.

 

향적봉에서 중봉까지 간다

중봉가는 길에 많은 주목이 있다 

 

 

국민 포인트 주목

 

 

주목위에 쌓인 눈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

 

 

 

 

 

 

 

 

 

 

 

 

 

 

 

 

향적봉을 오르는 사람들

 

 

 

 

다시 설천봉에

 

휴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스키를 탄다.

 

비록 오늘은 상고대가 열리지 않았지만

쾌청하고 춥지 않은 날씨에 만족하며 하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