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트레킹

설악산 흘림골

최이랑 2012. 5. 10. 20:37

 

흘림골 입구의 칠형제 바위

 

봄의 설악산

2009. 6.6.

남설악 흘림골에서 등선대, 주전골, 오색약수터로 다녀왔다.

대구에서 올라가는 내내 날씨가 좋았는데 한계령에 도착하니 완전 구름속, 안개비가 내렸다.

눈앞에 보이는 건 구름 뿐.

등산로는 약 7㎞로 누구나 갈 수 있을 정도이며

재작년 수해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으나 등산로는 완벽하게 정비되어 있다.

비록 코스는 짧아도 어느 한 곳 놓치기 아까운 절경들이 가득하다.

 

산목련이 한창

 

등선대 밑의 기암과 고목

 

등선대 바로밑의 거북바위

 

등선대밑의 기암 -아찔! 천길 낭떠러지 위에 내가

 

이정표

 

기암과 이울어진 나무들

 

안개속에 흐릿하게 보이는 기암이 신비롭다

 

 

 

하늘이 뚤려 고개를 들면 어느 한 곳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

 

어느 신의 조각품이 저러할까?

 

안개로 절경을 다 보지 못해 아쉽지만

가을에 다시 찾기로하고 여행을 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