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트레킹

소백산 철쭉산행

최이랑 2012. 6. 3. 23:26

 

소백산 비로봉

소백산은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과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사이에 있는 높이 1,439m의 산이다.

소백산맥 중의 산으로서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제2연화봉(1,357m) 등의

많은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

 

소백산 등산코스가 너무 부담스러워 미뤄오다가

짧은 코스의 산행이 계획된 산악회를 따라 6.3. 산행을 했다

 

등산코스는 영주시 삼가리에서 비로봉에 올라 반대 방향인 단양 어의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삼가리 주차장에서 비로봉까지 5.5km, 비로봉에서 어의곡리까지 5.1km이다.

 

삼가주차장에서 약 2km정도는 이런 시멘트길을 간다.

 

비로사를 지나면 산길이 시작된다.

거리가 짧은 만큼 가파르게 오른다.

 

3시간정도 비오는 듯한 땀을 닦아내며 오르자 드디어 정상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을 물리치고 비로봉 정상석을 담는다

 

비로봉에서 북망봉 가는 길 쪽으로

 

소백산 정상은 푸른 초지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어의곡 하산하는 방향을 본다

 

연화봉 가는 길

철쭉보다 사람이 훨씬 많다.

 

잡고 또 잡아도 1400미터의 초원지대는 실증이 나지 않는다.

 

소백산 철쭉은 연분홍색이다.

남쪽지방의 철쭉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푸른 초원과 어울러져 수수한 아름다움이 있다.

 

연화봉쪽으로 가는 사람이 많다.

 

연분홍 철쭉

 

 

철쭉나무가 군데군데 있지만 꽃은 많이 피지 않았다.

 

푸른 초원과 연분홍

 

비로봉 정상

하루살이 날파리들이 너무 많다.

 

고산지대라 주목은 키가 크지 않는다

 

인공지룀인지 주목나무가 많다

소백산 능선, 연화봉 방면

 

철쭉은 군데군데 무더기로 자란다.

 

주목 조림지

 

사람꽃

 

어의곡 갈림길 방면

 

주목이 바람탓인지 한쪽 방면으로 쓰러지듯 살아간다.

 

비로봉의 사람꽃

 

꿀맛같은 식사겠지요

 

보호되어야 할 우리의 자연

 

 

아름다운 자연

 

땀 흘린 자에게만 주어지는 구경거리

 

야생화가 많이 피어있다

 

야생화와 나비

 

계곡에는 이끼가 바위를 덮고 있다

 

오늘 산행 도중 발에 쥐가 나서

땅에 주저않아 있는 사람을 두사람이나 봤다.

 

어떤 가이드 말이 생각난다.

'산에 운동하러 오면 안됩니다. 온동은 평소에 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 있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