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소롭기 짝이 없는 2019년생 코로나
전 인류에게 굴욕감을 안겨준 한 해였다.
마스크를 쓰고 봄이 아닌 여름이 아닌 계절을 보내고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유난히 춥던 겨울도 그 끝이 보이는데
우리의 일상은 아직 마스크를 벗지 못한다.
하지만, 봄이 온다.
반도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통도사 자장매가
올해도 어김없이 꽃망울을 떠트리기 시작했다.
봄을 맞으러 지난 31일 통도사를 다녀왔다.
약 30%정도 개화한 상태로 다음 주말이면 대부분 필 것같다.
아래는 잠시 들른 언양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