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인 2010.5.21. 문경 희양산 봉암사와 백운대계곡 탐방을 다녀왔다.
봉암사는 희양산이라는 바위산 아래 있는 절로
약 1100여년전 신라 헌강왕 5년에 지증국사께서 창건한 고찰이다.
봉암사는 1982년 6월 조계종의 특별수련원으로 지정되고
그 해 7월 문경군에서는 사찰 경내지를 확정 고시하여
일반인의 출입을 막아 동방제일 수행 도량의 분위기를 조성하였던 것이다.
또한 조계종은 1984년 6월 종단 발전을 위해 봉암사를 종립선원으로 결정했다
봉암사는 부처님 오신 날 하루만 개방하고 있어서
이 날이 되면 절 방문객 뿐만 아니라,
희양산을 등산하는 등산객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와 매우 혼잡하다.
따라서 봉암사까지는 차량으로 갈 수 없고
약 4km밖 희양초등학교 부근에서 임시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오늘은 날씨도 좋아 걸어서 다녀왔다
하나의 바위로 된 것 같은 희양산
희양산 봉우리만
일주문. 요즘 사찰을 방문하는 외국인도 많이 보인다
모를 심기 위해 논에는 물을 가두고, 밭에서는 파종이 한창이다
아스팔트길을 지나 경내지에 들어서면 넓은 숲길이라 걷기에 좋다
출입이 통제된 곳이라 계곡물이 매우 맑다
대웅전과 백등
보통 화려한 색상의 등을 쓰는데 이곳의 등은 백등이다.
아기 부처
금색전과 희양산
화단에는 흰 철쭉, 마당에는 흰 등, 산에는 흰 바위가 조화를 이룬다
산을 절의 건물 지붕 위에 얹어 보았다
선원 건물인가? 출입이 금지된 곳이다
마애불상
절에서부터 훼손되지 않은 백운대 계곡을 따라 약 1km 오르면 자연석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상이 있다
이 불상은 고려말기에 새겨진 것으로 환적의천선사 원불이라는 안내문이 있다
백운대
이 글씨로 인해서 그런지 이 계곡을 백운대라고 불리운다
형제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좋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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