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선계곡 입구
2009. 8.15. 지리산 칠선계곡을 다녀왔다.
칠선계곡은 설악산 천불동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함계
우리나라 3대 계곡 중의 하나라고 한다.
칠선계곡은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서 두지터, 선녀탕, 옥녀탕, 비선담을 거쳐
칠선폭포, 마폭포 등을 거쳐 천왕봉에 오르는 코스이다.
그러나 1999년 이후 휴식년제로 출입이 통제되어
비선담위의 통제소까지 4.3km 까지 등산이 가능하며
통제소에서 천왕봉까지 5.4km는
봄, 가을 인터넷 신청을 받아 안내원 동행하에 등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통제소까지 구간은 울창한 원시림과
올망졸망한 많은 바위 사이로
맑은 물이 우렁한 소리로 흘러내리며
군데군데 작은 폭포를 이룬다.
또 흘러 내리기에 너무 아까운 맑은 물을
군데군데 담아 짙녹색 소를 이루는데
전설을 일곱 선녀와 곰에 얽힌 전설이 담긴 선녀탕
옥녀탕, 비선담 등이 있다.
두지골의 이정표
두지골에서 반기는 나리
해를 등진 해바라기
이제부터 계곡의 맑은 물이 보이기 시작하고
선녀탕 -젖은 옷을 갈아입는 등산객들 모습까지
선녀폭포
선녀탕 위의 작은 폭포
옥녀탕
옥녀탕 위에 있는 작은 폭포와 소
맑은 물은 바위와 작은 돌틈 사이로 흘러 내리면서 우렁찬 소리를 낸다
게곡 한 가운데 자리잡은 바위
물은 이리저리 장매물을 피해가며 흘러내린다
비선담의 맑은 물
다시 한번 더
비선담 근처인데
세차게 흘러내리는 물줄기
드디어 길은 끝나고
막다른 길 위에서 흘러내리는 땀을 닦지도 않고
점심 먹으면서 세차게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부드럽게 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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